Old Airport, Meyuns, Koror Palau Story

화려한 관광명소는 아니지만, 점심시간이나 밝은 달밤에 종종 가던 곳입니다.

팔라우에서 바다를 진정으로 즐기려면 바다 속으로 들어가 스쿠버 다이빙을 해야 할 것이며, 팔라우 특유의 신비로운 바다 빛깔 - 저는 감히 스무가지 빛깔이라 이야기하곤 합니다만 - 을 느끼려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야 하겠지만, 별다른 노력을 들이지 않고 down town Koror에서 간략하게(?) 바다를 감상하는 데는 이 곳 만한 장소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 Old Airport와 함께 T-dock도 빼놓을 수 없겠군요.


어느 저녁무렵에 찍은 사진입니다.
Old Airport 특유의 형형색색의 바다 빛깔은 느끼기 힘든 사진이지만, 티파니 블루(Tiffany blue)의 하늘과 바다빛이 환상적이지요.


내가 근무하던 팔라우 국립병원에서 차로 불과 3분이면 가는 거리로, 점심 식사 후 캔커피 하나 들고 가곤 했지요.
바람 좋고 달 밝은 밤이면 집사람과 함께 차에 돋자리와 cooler를 싣고 나가 Franco에서 맥주와 얼음을 사서 cooler에 채워넣고 팔라우의 '눈부신' 달빛 아래 맥주를 마시기도 했답니다.

(위도가 7.3도로 낮아서인지, 공기가 맑아서인지, 팔라우의 환한 달밤은 마치 하늘에 서치라이트를 켜놓은 듯 매우 밝습니다. 약간 과장하자면 구름 한 점 없는 보름에는 선글래스 - 아니, 문글래스라고 해야하나 - 를 써야 할 정도이니까요.)



Meyuns causeway(미욘스 다리)에서 PPR을 향해 가다가 국립병원(Belau National Hospital)을 지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측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곳으로, 코로르 시내(Downtown Koror)에서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참고사항; Meyuns Causeway (미욘스 다리): 한국 관광객을 상대로는 '아이고 다리'라고 설명하기도 하지만, 실제로 팔라우 현지인들은 잘 알지 못함. 일제시대 한국 징용 노동자들이 이 다리 건설에 동원되어 '아이고, 아이고'하면서 일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함. 이에대한 비교적 믿을만한 정보는 한겨레21 '적도태평양횡단기 5, 팔라우'편 참조.






Old Airport 입구 즈음에 팔라우 현지인들이 많이 다니는 K.S.G. Gym이 있습니다. 에어컨디셔닝이 안되는 관계로 3년을 살면서 단 한번도 다녀본 적은 없지만, 괜찮은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참고로 팔라우 연평균 최저기온은 24도, 연평균 최고기온은 30도, 냉방 없이 운동을 하는 것은 정말 상당한 운동이 되겠지요!



Gym 뒤편의 모습입니다. 언제보아도 멋진 나무 한 그루가 있지요.





그날 그날의 날씨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팔라우의 바다, 이 날은 맨 위 사진의 Tiffany Blue가 아닌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사진에는 저의 세 번째 애마인 Honda CRV, 그리고 집사람의 모습도 있군요. 옛 생각이 많이 나네요.
2008년의 어느 날, 점심식사 후 잠시 짬을 내어 거닐며 찍은 사진입니다.








Dr. Park's Palau Story

국제협력단(KOICA) 국제협력의사로 May 2006~ Apr 2009 까지 3년간 팔라우국립병원에서 근무





덧글

  • jing 2010/05/19 10:56 # 삭제 답글

    Do you have plan to go back for a vacation? We have a car there which you can use~ ;)
  • dr park 2010/05/21 01:06 #

    Thank you so much for your consideration. No plan yet, but gratefully use it if we go back to Palau.
  • Nika 2010/05/25 08:57 # 삭제 답글

    나도 다시 가보고 프다 ㅜㅜ
  • dr park 2010/05/26 15:35 #

    난 무엇보다도 살던 집의 전망이 가장 그리워...
    가히 마이크로네시아 최고의 view 아니었던가!
    여하튼, 가자구, 친구!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