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팔라우 (Photographed by Alex & Jing Gutierrez) Palau Story

관광객 입장에서 web searching을 하다 보면, '팔라우' 하면 생각나는 사진은 아래와 같은 사진일 것이다.

 

사진 출처: National Geographic



하지만, 정작 팔라우에서는 하늘에서 바라본 풍광을 경험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나는 팔라우에서 국제협력의사로 3년을 지내면서 환자 이송, 의료 협력 업무, 국제협력단 관련 일, 혹은 여행으로 수 십번 비행기를 탔지만, 하늘에서 팔라우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는 단 세 번 뿐이 없었다.

그것도 창가 좌석에서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던 기회는 단 두 번, 2006년에 마닐라 국제협력단 사무소에서 교육을 마치고 팔라우로 처음 들어갈 때와, 같은 해 여름, 마닐라 사무소 방문 위해 팔라우에서 마닐라로 갈 때 뿐이었다.
 




팔라우에 비행하는 정기노선은 괌과 마닐라에서 팔라우로 들어가는 콘티넨탈 항공이 유일하다. 2007~2008년에 필리핀의 저가항공사인 에이시언 스피릿(Asian Spirit)이 한때 정기노선을 열었던 적이 있지만,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2년이 안되어 철수했다.

내가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던 2009년에도 정기노선은 콘티넨탈 마이크로네시아가 독점하고 있었다.
현재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PVA, 즉 Palau Visitors Authority (http://www.visit-palau.com/gettingthere/airlines.html)를 보니 호주에서 취항하는 정기노선도 있는 것 같다.

물론 국내의 아시아나항공, 일본의 JAL, 대만의 China Airline(중화항공)에서 관광객을 위한 전세기가 뜨지만, 관광객이 아닌 나로서는 거의 콘티넨탈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팔라우에 처음 들어가던 당시에는 유가가 어마어마하게 상승하기 전이어서 항공사들이 서비스를 줄이지 않았을 때였다. 이 때는 낮 비행시일 경우 팔라우에 착륙하기 전에 일부러 하늘에서 한 바퀴 돌면서 경치를 보여주었다. 서비스가 후지기로 소문난 콘티넨탈 항공의 유일한 서비스였다. (물론 유가 상승 이후에는 이 서비스마저 없어졌다...)
이 때 내가 찍은 사진들은 현재 어디있는지 도통 file을 찾을 수가 없고, 2004~2005년 경에 구입했던 compact digital camera였던 관계로 사진의 quality 또한 메롱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뒤 늦게 한 장 찾은 사진... 400만화소를 자랑하는 캐논 컴팩트 디카로 찍은 사진...)



 

현재는 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팔라우를 내려다보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고, 특히 한국에서 가는 관광객의 경우 비행기가 새벽에 이착륙하므로 전혀 기회가 없다.
그래서 이 포스팅으로나마 그 감동적인 순간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아, 사진도 없는데 어찌 나누냐고?
아래의 사진은 우리 부부의 절친 Alex와 Jing 부부가 기꺼이 사용하라고 허락한 것들.
이 친구들은 어떻게 좋은 사진을 찍었냐 하면...
팔라우 어느 여행사에서 관광객 대상으로 헬기를 타고 팔라우를 한바퀴 돌아보는 상품이 있다. 값은 싸지 않다...

여하튼 헬기에서 찍은 사진들. 사진을 제공해준 Alex와 Jing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한다.



Milky Way


 

PPR (Palau Pacific Resort)






Dr. Park's Palau Story

국제협력단(KOICA) 국제협력의사로 May 2006~ Apr 2009 까지 3년간 팔라우국립병원에서 근무



덧글

  • 해피다다 2010/07/06 22:19 # 답글

    눈에 담아둡니다...정말 멋지네요...
  • deepthroat 2010/07/07 00:08 # 답글

    우와! 레알 남태평양인 팔라우!!!

    하지만 요번 HBO 미니시리즈 퍼시픽에선 레알 지옥으로 나왔었는데..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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