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ted Garden Eel @German Channel Underwater



너무나 귀엽지만 겁도 엄청 많아서 좋은 사진을 찍기가 정말 어려운 이 녀석들.
생각해보니 이 녀석들은 팔라우에서 German Channel 외의 point에서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가만히 숨을 죽이고 마치 fin pivot으로 neutral buoyancy를 맞추는 자세를 취하고 있으면 좀 더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구멍 속으로 쏙~ 들어갔다가 또 스윽~ 나오는 모습이라든가, 약간 멍청해보이면서 겁도 많아보이는 눈망울, 입 모양을 보고 있자면, Manta같은 것은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실상 나는 몇 년 간 여러 번 찍어도 단 한번도 좋은 사진을 얻지 못했는데, 바로 위와 바로 아래 사진은 팔라우 국립병원Belau National Hospital에 한 달 동안 elective course를 왔던 인턴 Brain의 작품. 역시 underwater picturing은 strobe에서 판가름나는듯.



Genman Channel은 당연히 Manta Ray로 유명하지만, 매 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 십 번은 들어갔던 곳이지만, 대략 평균적으로 3~4번에 한 번 꼴로 Manta Ray를 보지 않았나 싶다.
음... 좀 더 자주였던가?

여하튼 처음 단 한 번으로 Manta를 본다면 정말 행운.



Black Manta Ray. 모습이 정말 majestic한데, German Channel을 숱하게 들어갔지만 이 녀석은 바로 이 날 딱 한번 보았다.
어.. 생각해보니 한두번 더 본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찍은 사진은 strobe이 없어 허접하고, 이번에도 역시 Jing의 사진을 올림.
Photo courtesy of Jing Gutierrez



사실 German Channel 같은 경우 상당히 여러가지로 approach 해 볼 수 있는 point인데, 보트가 지나다니는 길의 위험성 때문에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곳이다.
단지 Manta를 보기 위해 들어가는 곳으로 생각한다면 Manta를 보지 못했을 경우 참 허탈하다.
Manta만 기다리고 있는다면, 시야visibility도 좋지 않고, 그다지 볼 것도 많지 않다.

물론 Manta를 보는 경험은 정말 엄청난 것이기에 이러한 희생(?)을 감수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여러번 입수하여 이 point에 대해 좀 알고 나면, 단지 Manta를 보는 것 보다 훨씬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정말 매력적인 point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갖가지 soldier fish, 너무 귀여운 garden eel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으며, sweetlips나 덩치 큰 grouper를 '떼'로 만날 수도 있다.
그리고, 조금 위험하지만 channel을 따라 drift한다면 정말 기가 막힌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Underwater by Dr. Park, PADI Dive Master

덧글

  • nika 2010/09/02 13:26 # 삭제 답글

    난 저기갔을때 만타도 못보고 ㅜㅜ
  • dr park 2010/09/04 02:41 #

    만타는 얍이나 시파단에서 더 근사하게 보기로 하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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